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가평군은 23일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 본부장을 비롯해 양영훈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장 등 중앙 및 도 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조종면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 ‘경기도‧가평군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찾아 수해 대응 현황을 청취하고, 복구대책을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피해가 집중된 조종면과 상면 일대 산사태 발생지역, 도로 유실 및 건물 붕괴 현장을 잇따라 둘러보고 현장 중심의 실태를 파악했다. 이후 상면 율길리 마을회관에 임시 거주 중인 이재민을 찾아 위로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태원 군수는 “현재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 중인 응급복구비에는 한계가 있다”며 “응급복구비를 중앙정부 차원의 복구계획에 반영해 정부 예산을 지원하고, 조종천 범람으로 침수된 항사 공공하수처리시설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50억원을 긴급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피해 상황을 확인하니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가평군은 지난 16~20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23일 기준 인명 8명, 재산 346억원 등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밝혔다. 군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전 행정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호우는 시간당 최대 76mm에 달하는 집중 강우로, 가평 전역에 걸쳐 산사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등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잠정 피해 집계에 따르면 23일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3명, 부상 1명이며, 이재민과 고립, 단전·단수 피해를 포함해 총 1,442명이 피해를 입었다. 재산피해는 총 346억 원으로 이 가운데 공공시설 피해가 312억 원, 주택 430동, 농작물 84ha, 축사 11동 등 사유시설 피해는 3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사태는 북면(47건)과 조종면(16건) 등에서 총 76건이 발생했고, 도로와 교량 유실로 교통통제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재민은 당초 139명에서 23일 현재 44명으로 줄었으며, 임시 대피소 12개소를 통해 기본 생활물품과 식사를 지원받고 있다. 가평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가평군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의 긴급지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권창섭 한강수력본부장은 경기도‧가평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찾아 수해 복구 긴급지원금 1억 원과 함께, 폭염 속에서 복구 작업에 투입된 인력을 위한 이온음료 1만 병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주택 침수, 도로 유실, 산사태 등으로 피해가 집중된 가평지역 주민들과 복구 인력을 돕기 위한 것으로, 무더위에 노출된 현장 여건까지 고려한 것이다. 한강수력본부는 평소 가평지역 수력 발전소를 관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왔으며, 이번에도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권창섭 본부장은 “한수원은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수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며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태원 군수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빠르게 손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군도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하루빨리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가평지역 농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기도와 강원도 농업기술원 직원들이 23일 피해 농가의 빠른 복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직원 23명, 강원도농업기술원 직원 18명과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직원 10명 등 51명은 23일 수해 피해가 컸던 가평군 북면 제령리의 한 토마토 재배 농가를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무너진 시설하우스 안팎의 토사를 정리하고, 장마로 손상된 토마토 하엽(아랫잎)을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도와 강원도농업기술원 직원들은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져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가평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산림청에 복구 지원을 요청하며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평군은 23일 임상섭 산림청장이 북면 제령리, 조종면 마일리‧신상리, 상면 원흥리 등 산사태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규모를 점검하고 복구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사망 3명, 실종 2명, 부상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북면과 조종면 일대를 둘러보며 토사 유출, 도로 유실, 주택 붕괴 등 심각한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응급복구가 진행 중인 상면 원흥리 피해 현장에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응급복구와 함께 2차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날 임 청장과 함께 현장을 동행하며 “지자체의 재정과 장비‧인력만으로는 산사태 응급복구와 장기적인 복원에 한계가 있다”며 “산림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가평군이 23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가평군 수해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통합지원센터는 수해 피해자 지원 원스톱 행정창구로, 피해 주민들이 각종 행정·복지·생활 지원을 한 곳에서 상담·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통합지원센터는 상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 설치됐으며,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실무자들이 현장에 직접 상주해 업무를 처리한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피해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실무 담당자들이 상주하며 주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피해자 의료·심리지원 △재난지원금 및 생계·의료비 등 정부 지원 제도 안내 △법률·금융·보험 상담 △각 부처별 행정절차 대행 및 현장 민원 접수 등이다. 서태원 군수는 “각 부처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피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빠르게 지원할 수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가평군이 대규모 수해를 입은 가운데, 위기 상황에서 군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의 신속한 대응이 추가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가평군 북면사무소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20일 새벽 3시 30분경, 북면 백둔교 붕괴가 우려된다는 민원이 비상 근무자에게 접수됐다. 이에 북면사무소 김길주 팀장과 최주형 주무관은 폭우가 쏟아지는 심야 시간에도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교량 상태를 점검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김 팀장과 최 주무관은 즉시 도로 통행을 차단하고 세이프 라인을 설치하며 더 큰 위험을 막았다. 이후 약 한 시간 뒤, 백둔교의 한쪽이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전 차단 덕분에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어 당일 아침부터는 제령리 입구에서 마을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도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고립된 백둔리 관광객들의 도보 이동을 돕는 등 현장 질서 유지에 힘을 보탰다. 일부 주민은 개인 차량과 마트 배송 차량을 동원해 목동터미널까지 관광객을 안전하게 이송하며 공동체 정신을 발휘했다. 김 팀장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가평군 청평면 행복마을관리소가 최근 1인 가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소방교육 전문 강사가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과 투척용 소화기 사용법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화분 형태로 제작된 투척용 소화기에 꽃장식과 디퓨저를 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점이다. 기능성과 미관을 모두 갖춘 이 소화기 화분은 교육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돼 가정 내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 아울러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파우치에 연고, 밴드 등으로 구성된 1인용 응급키트도 함께 제공돼 환경 보호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지원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가평군 설악면 늘품소방 김영호 대표는 22일 설악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호우 피해 가정을 위한 후원 물품으로 50만원 상당의 휴지를 기탁했다. 이 물품은 최근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활용해 직접 구입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면과 조종면 일대의 복구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시설물 복구와 가정 정리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절감한 그는 가족들과 뜻을 모아 기탁을 결심했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눠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 물품은 꼭 필요한 피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가평군보건소는 지난 20일 집중호우 이후 수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방역 활동을 전개했으며, 22일 기준 총 51건의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에는 방역차량 4대와 방역기 1대, 인력 10명이 투입돼 침수 피해가 집중된 상면과 조종면 일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구 및 마을 42건 △임시주거시설 9건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모기기피제 등 방역물품 315개도 함께 배부했으며, 고양시 덕양구, 양주시, 양평군 등 인근 시군에서 방역 차량을 지원받아 협력 방역체계를 가동해 지역 간 공동 대응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군은 관내 12개 임시거주시설에 대해 감염병 발생 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주민 면담을 통해 건강 상태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수해로 위생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통해 주민 건강을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