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피니언

전체기사 보기

농식품부 국립종자원,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 기술혁신 '국민 먹거리, 더 안전하게'

새로 개발한 LMO 검사기술로 효율은 7배 높이고 비용은 86% 절감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이 국산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재배용 종자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LMO 검사 기술을 개발했다. 그간 국립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에서는 유전자변형 주요작물(벼, 콩, 옥수수, 유채, 면화)을 대상으로 6가지 검출유전자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활용해 왔다. 하지만, 대상작물과 검출유전자가 점차 확대되어, 이외 작물이나 유전자를 검사하려면 개별적으로 검사해야만 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LMO 검사방법은 대상작물을 기존 5개에서 21개로 대폭 확대했고, 검출유전자도 기존 6개에 NPTⅡ(Neomycin Phospho Transferase II, 유전자변형 선발 마커)를 추가하여 총 7가지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검사할 경우와 비교하면 소요시간과 비용이 1/7수준으로 절감되어, 일만 점 검사에 약 2억 8천만 원이 소요됐다면 이제는 4천만 원이면 된다. 국립종자원 양주필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물의 L

농식품부, 데이터·알고리즘으로 정밀농업 실현! 스마트농업 솔루션 확산 성과와 계획 공유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 성과공유회 및 사업설명회 개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성과 창출과 협력 확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비롯해 스마트농업 솔루션 기업, 생산자 조직, 지방농촌진흥기관, 농협 등 스마트농업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스마트농업 솔루션 확산의 현장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2025년 성과공유회와 2026년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솔루션 기업 2개사가 솔루션 확산 현장의 애로와 극복 사례를 발표하고, 이어 농식품부와 농진원이 다중 솔루션 지원체계 신설 등 주요 변경사항과 지원규모 등 2026년 사업 추진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농업 기업과 주산지 간 연계 강화를 위해 데이터·AI 기반 솔루션 소개와 상담부스 운영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차년도 사업설명회를 통해 농업인·기업은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과

농촌진흥청, 인공지능 활용 수경재배 적합한 '지능형 양액 공급기' 선보여

18일 스마트팜 환경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양액 공급 기술 연시회 열어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농촌진흥청은 수경재배 토마토 스마트팜의 재배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양액 공급량을 자동 조절하고, 인공지능 기술로 최적의 재배 환경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양액 공급기를 개발했다. 지능형 양액 공급기는 다양한 작물에 공통으로 사용, 특정 작물과 환경 맞춤형 양액 공급이 어렵던 기존 양액 공급기의 한계를 개선해 개발했다. 또한, 세밀한 양액 제어가 어렵고 온실 운영에 필요한 다른 제어기와 연동이 힘들었던 단점을 보완했다. 2024년 개발된 지능형 양액 공급기는 정밀 양액 측정 감지기(센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양액 공급 최적화 알고리즘, 국가통신표준 기술을 적용해 양액 공급량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다른 환경 제어 장치와 연동된다. 정밀 양액 측정 감지기는 전기전도도(EC) 측정 오차 0.07 dS/m에 유지보수 주기를 3개월로 설정해 장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양액 공급 최적화 알고리즘은 토마토 지상부와 지하부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인공지능 엘에스티엠(LSTM) 모형으로 토마토 증발산량 모형과 배액량에 따른 최적 양액 공

농촌진흥청, 겨울철 양계 관리 닭 행동 변화 관찰로 요령 있게

닭의 분포·활동·섭식 변화는 환경 불균형 알려주는 지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양계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닭의 행동 변화를 관찰, 사육환경을 조절하는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겨울철에는 계사 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량을 줄이기 쉽다. 하지만 환기가 부족하면 실내 습도와 암모니아 농도가 상승해 눈·호흡기 자극, 발바닥 피부염, 성장 지연 등으로 생산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환기를 지나치게 하면 계사 온도가 급격히 낮아져 닭이 한곳으로 모이거나 움직임이 줄어드는 저온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닭이 벽이나 송풍구 쪽으로 몰리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더운 공기가 정체된 상태일 수 있다. 또한, 사료와 물 섭취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면, 실내 열 축적 또는 습도·유해가스 증가로 스트레스 발생 위험이 크다는 신호이다. 따라서 계사 내부 상대습도는 40∼60% 수준을 유지하고, 깔짚은 건조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관리한다. 깔짚이 젖고 냄새가 심하게 느껴질 경우, 실내 습도와 암모니아 수치가 이미 높아진 상태이므로 즉시 환기량을 조절하고 깔짚을 관리한다. 암모니아 농도가 20p

법무부,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소년원 과밀수용 현장에서 해법을 찾다

강득구 대표의원 등 ‘약자의 눈’ 소속 의원들 서울소년분류심사원 방문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법무부는 1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조국혁신당 강경숙 등 ‘약자의 눈’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소년분류심사원(경기도 안양시 소재)에서'소년보호정책 간담회'를 열고, 소년원 과밀수용 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영면 범죄예방정책국장은 환영사에서 “근래 소년범죄가 증가추세에 있어 소년원 과밀수용 문제가 심각하고, 이는 교화교육의 성과를 저하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법무부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지만, 무엇보다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 역시 지난 9월 26일 안양소년원 현장을 직접 점검한 자리에서, 수용정원의 두 배를 넘는 과밀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재건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안전과 인권이 보장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강득구 ‘약자의 눈’ 대표의원은 “소년원생들도 우리 사회가 책임지고 품어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라며, “소년원에 있는 동안 인권이 존중되는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조달청, '처음엔 막막했지만… 공공조달길잡이 덕분에 길을 찾았어요'

조달청 30년 경력의 퇴직 공무원 참여로 만족도 향상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친환경 재귀반사원단 안전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이노탠’은 공공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조달청 혁신시제품에 선정됐다. 오랜 노력 끝에 조달시장에 진입했지만 기존 규격화된 제품 중심의 안전의류 시장에서 신기술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처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월, 조달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컨설팅인 ‘공공조달길잡이’ 상담을 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활동하는 조달청 퇴직 공무원 이언섭 전문위원은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의 규정부터 서류 준비 방법까지 꼼꼼하게 안내해주었다. 그 결과, 올해 9월 새로운 품목으로 혁신시제품에 추가 지정되고, 지난 10월에는 조달청의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되어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2억 2천만원 규모의 안전 우의 판매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탠 송경재 대표는 “막막한 순간에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고, 진행 단계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전문위원님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는 앞으로의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