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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남면 도시재생사업 ‘2025 신산상권 요리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양주시가 지난 16일, 한국외식과학고 송죽관에서 ‘2025 남면 도시재생사업 신상상권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남면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지역 상인들과 함께 신산상권의 특색 메뉴를 발굴하고 상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경연은 상인들이 직접 메뉴를 기획하고 개발했다는 점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상인 참여형 상권 활성화 모델’을 실현한 사례이다.

 

이날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선 경연은 90분간 진행됐으며, 총 9개 팀이 신산상권의 이야기, 지역 이미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지역 특색 메뉴를 선보이며 신산리 상권만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심사는 외식 분야 전문가 3명과 지역 주민 5명으로 구성된 시식평가단이 참여해 메뉴 완성도, 독창성, 지역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 1개팀(맛밤 페소토 크림 스파게티) △최우수상 1개팀(양주한상차림, 신산리 꽃을 피자!) 등 총 9점 규모의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맛밤 페소토 크림 스파게티’는 양주 밤을 활용해 만든 부드러운 페소토 소스에 맛밤의 풍미를 더해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양주한상차림’은 양주골쌀·부추어하둥둥 애호박·불곡산막걸리 등 지역 식재료로 구성한 5첩 반상을 선보였고, ‘신산리 꽃을 피자!’는 신산시장에서 구입한 토마토·시금치·연근과 직접 재배한 루꼴라를 활용해 화려한 시각적 매력을 더한 피자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우수상 3개팀(함박 회오리 오므라이스&수제 소고기 베이컨 햄버거, 고구마샐러드 피자&뉴욕 페퍼로니 피자, 노랑주먹밥롤) △장려상 3개팀(양주 오리탕, 누룽지 찹쌀밥과 코다리찜, 시래기 순대국)이 선정되어 신산상권의 다양성과 지역성을 잘 보여줬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지역 특색 메뉴를 중심으로 신산상권 활성화, 상인 역량 강화, 거점공간 메뉴 홍보 및 시범 판매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남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 주도형 상권 회복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수상 메뉴가 신산상권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