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1월 16일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미등록 외국인 등 관내 외국인 6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시흥시보건소는 결핵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협력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진 역시 지역사회 결핵 퇴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검진은 사전 설문조사 후 휴대용 엑스(X)선 장비를 활용한 흉부엑스(X)선 검사로 진행됐다. 실시간 인공지능(AI) 판독 시스템을 적용해 흉부엑스(X)선상 결핵 의심자 또는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객담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진 결과, 대상자가 최종적으로 결핵 진단을 받게 되면 건강보험 산정 특례를 적용해 본인 부담 없이 치료받도록 조치하고, 미등록 외국인도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사업인 ‘결핵안심벨트사업’을 적용해 무료 치료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취약계층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겠다”라며 “지역사회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