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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 면담, 화성 주요 현안 국비 반영 협조 요청

송옥주 의원,“지속가능한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3일 국회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전곡ㆍ제부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 화성 용소지구 지하수원개발,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 화성시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곡항은 제4차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2021년~2030년)에 반영되어있으나 2026년 8월 이내 매립면허를 취득하지 못할 경우 계획에서 해체되는 실정으로, 항로 준설 등 통항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송 의원은 해당 사업은 어촌ㆍ연안 활성화를 위한 국정과제 추진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며, 전곡ㆍ제부항의 국가어항 신규지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예산을 2026년 예산에 최종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화성 용소지구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지하수원 개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현재 화성시 양감면 일대의 농업용수는 20km 이상 떨어진 길음 정수장에서 평택을 거쳐 공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물 고갈이 반복되고, 상습적인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송 의원은 가뭄,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국가 식량안보를 위한 전략적 농업용수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화성시 양감면 진위천 일대를 비롯해 상습적인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전국 8개 지구를 대상으로 2026년도 지하수원개발사업을 위한 기본조사 예산을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반영도 요청했다. 수도권 권역 산업ㆍ재난ㆍ생활안전 통합 체험 및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당 사업이 안전 교육 공백의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송 의원의 요청에 임기근 차관은 “제안해주신 사업들에 대한 국비 반영에 대해 잘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송 의원은 “관련 부처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발전이 함께 이루어지는 살기 좋은 화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