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덕양구 동쪽 고등학생 원거리 통학 민원’과 관련하여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에서는“고양시는 고교 평준화 지역으로 고양시 전체를 학군으로 하여 고등학교를 배정하고 있다”라며 “우선 덕양구 동쪽 학생의 배정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인근 학교 입학정원과 학급을 증설했으며 추후 고등학교 배정 방식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6학년도에는 고양동산고와 신원고에 1학년 정원을 늘렸으며, 도래울고는 1학년에 1학급을 증설하여 덕양구 동쪽 일반계고의 입학정원이 증원됐다”라며 “이로써 덕양구 동쪽에 거주 중인 학생의 거주지 인근 고교로의 1단계 내 배정 가능성은 높아지고, 2단계 원거리교 배정 가능성은 감소하게 된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고양시 내 고교 설립과 관련해서는 “향후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 개발사업 등에 따른 덕양구 고등학생 수 증가에 대비하여 2030년 이후 덕양구 내 고등학교 2개교 신설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원거리 통학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고양시청과 대중교통 증차 방안을 협의한 결과 6월부터 덕은지구 내 마을버스를 증차하여 등교시간에 집중 운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축·삼송에서 원거리 통학교까지의 직행 노선 신설 등을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대중교통 취약 구간 지원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을 고양시청에 계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덕양구 고등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배정방식 변경, 통학환경 개선 등 여러 방면으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