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고양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22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시작으로 2025-2026절기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 무료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만 13세 어린이(2012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 출생자),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임신부이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중 첫 접종자 또는 과거 1회 접종자)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만 9~13세)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날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국가 무료 접종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 목록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자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고양시민 중 만 60~64세(1961년 1월 1일부터 1965년 12월 31일 출생자) 가운데 ‘심한 장애’ 등급을 받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이다. 10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감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유행을 차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가족과 이웃 등 주변 사람들의 안전까지 함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