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광양시 진월면 발전협의회는 지난 5월 29일 ‘아름다운 진월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윤동주 공원에서 수국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임직원과 진월면 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청년회, 체육회, 새마을지회 및 부녀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무접섬 윤동주 공원에 수국 묘목 300주를 식재했다.
5월에 심은 수국은 7월 중순 만개해 망덕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월면은 2021년부터 매년 5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함께 윤동주 공원에 수국을 식재해 왔다.
윤동주의 시가 새겨진 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수국과 함께 추억을 쌓고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이 사업은 조경 활동을 넘어 지역 자연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와 진월면은 수국 식재 외에도 하천 환경정화 활동,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등 다양한 환경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장정호 포스코 광양제철소 HSE 부소장은 “아름다운 진월면 만들기 프로젝트에 진월면 사회단체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욱 진월면 발전협의회장은 “포스코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윤동주 공원이 지난 3월 포스코와 진월면민이 함께 조성한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칠면초와 더불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