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청도군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초등학교 6학년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졸업여행'폭싹 속았수다! 드림친구들!'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졸업여행은 초등학교라는 첫 공동체 생활을 마무리하는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중학교 진학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아동들은 제주도의 대표 명소들을 방문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다. 첫날에는 메이즈랜드와 난타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둘째 날에는 성이시돌목장, 항공우주박물관, 9.81파크, 제주별빛누리공원 등을 방문해 자연과 문화를 체험했다. 저녁에는 호텔 세미나실에서‘나만의 티셔츠 만들기’시간을 가지며 각자의 감성을 표현하고 졸업 기념품을 직접 제작하는 뜻깊은 활동도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아쿠아플레닛에서 자연과 해양 생물을 관찰하고 환상적인 아쿠아 판타지 쇼를 관람하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졸업여행에 참여한 한 아동은“처음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서 바다도 보고, 난타 공연도 보고, 특별한 티셔츠도 만들면서 평생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 생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이번 졸업여행으로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초등 6학년)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