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양주시는 주요 공원 내 반려동물 배변수거함 15개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자가 많은 주요 공원을 중심으로 ▲옥정중앙공원 ~ 회천4동 산책로(6개) ▲독바위공원(반려견놀이터 앞, 야외무대)(3개) ▲ 선돌공원(3개) ▲ 덕계공원(2개) ▲ 하늘물공원(1개)에 반려동물 배변수거함을 설치했다.
그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배변수거함 설치를 통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자들에게는 배변봉투를 즉시 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배변 수거율을 높이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쾌적하고 청결한 공원을 제공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식 공원사업과장은“배변봉투를 이용한 배설물 수거는 의무이므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펫티켓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산책길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원 내 편의시설 설치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