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김민정 기자 | 남양주시 도시농업관리사회는 지난 27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밑반찬 70세트를 와부읍 새마을부녀회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밑반찬은 도시농업관리사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재배하고 수확한 채소를 곁들여 만든 멸치볶음, 건새우볶음, 땅콩조림, 무말랭이무침, 오이도라지무침, 상추쌈 총 6종으로 알차게 구성됐으며, 새마을부녀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7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도시농업관리사회 조인환 회장은 “자연과 농업이 주는 활력과 생명의 기운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더운 여름을 더욱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성기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이례적인 폭우와 더위에도 밑반찬 나눔을 실천해주신 남양주시 도시농업관리사회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도시농업관리사회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의 자기개발 및 친목 모임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오남호수공원 환경 정화 활동, 취약계층 농산물 나눔, 장애인 농업체험 프로그램 지원, 재활용 화분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