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고양시의회 신현철 부의장이 지난 10월 18일 고양향교 대성전에서 거행된 '공자 탄강 2576주년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에 초헌관(初獻官)으로 참여했다. 석전대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추모하는 가장 성대하고 유서 깊은 전통 제례 의식이다. 신현철 부의장은 제사의 주인이자 가장 높은 직위인 초헌관을 맡아, 성현의 신위 앞에 첫 술잔을 올리는 중요한 의식을 엄숙하고 장엄하게 봉행했다. 신 부의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고양시의 정신적 뿌리인 향교의 뜻깊은 제례를 주관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엄숙한 봉행으로 성현들의 가르침과 인(仁)·예(禮)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문화유산은 우리 고양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 강조하고, "시의원으로서 고양 지역의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여, 이 귀한 가치가 시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도록 향교 활성화와 전통 계승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추기 석전대제는 지역 유림과 시민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최근 10년간 전국 산림의 간벌목 수집률이 평균 35.2%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를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나무를 솎아베는 과정에서 발생한 간벌목이 산지에 방치되면서 산불의 주요 연료로 축적되고 있음에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10년간 간벌목 수집량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간벌목 수집률은 연평균 35.2%에 불과했다. 즉 간벌 된 목재 10그루 중 6 그루 가량은 산지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청이 고시한'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지침'에 따르면, 숲가꾸기·벌채로 인해 발생된 산물은 우선적으로 최대한 수집 활용하거나 수해·산불 등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구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한, 임내에 산물을 남길 경우에는 지면에 최대한 닿도록 잘라 부식을 촉진시키고, 토사유출·경관 훼손·작업 불편을 유발하지 않도록 정리해야 하며,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를 피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반출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 정책위 상임부의장)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프로젝트 한강 실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이 전환한 예금토큰 중 57.9%가 사용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025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디지털화폐를 이용한 결제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했다. 테스트에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참여 은행은 이용자의 신청에 따라 이용자의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금 토큰으로 전환해주었다. 참여 은행은 예금 토큰 발행 잔액 대비 7% 이상을 한국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로 보유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자지갑은 총 8.1만개가 개설됐다. 개설된 전자지갑은 당초 이용자 모집 상한이었던 10만명 대비 81% 수준으로, 이용자의 디지털화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반면, 예금토큰의 실제 사용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 기간 중 예금 토큰으로 전환된 규모는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년~2025년 9월)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646명, 2021년 641명, 2022년 598명, 2023년 653명, 2024년 596명, 2025년 9월 기준 513명으로 5년여간 총 3,647명이 해상에서 변사자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 변사자의 원인별 현황은 본인 과실이 1,905명(52.2%)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 715명(19.6%), 타살 11명(0.3%), 충돌‧침몰‧전복 등 재해사 11명(0.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인 불명 및 신원확인 불가 등 기타도 1,005명(27.6%)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해양경찰서에서 발견한 변사자가 46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인천해양경찰서 362명, 목포해양경찰서 322명, 여수해양경찰서 303명, 창원해양경찰서 231명, 제주해양경찰서 21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에 의한 과실사도 부산해경서가 1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파크골프장 복구 및 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2022~2025.07) 지자체 파크골프장 풍수해 사고 건수는 165건이며 복구비는 70억 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2년에는 풍수해로 인한 사고가 27건 발생해 약 8억 8천만 원의 복구비용이 투입됐다. `23년에는 41건으로 늘어나며 복구비용도 약 16억 3천만 원으로 증가했다. `24년에는 49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약 7억 2천만 원이 파크골프장 복구에 사용됐다. 게다가 올해 상반기(~7월) 기준으로 이미 48건의 풍수해 사고가 발생해 복구비용만 약 37억 9천만 원에 달하면서, 지난 3년간의 복구비용을 웃돌았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지난 4년간(2022~2025.7) 파크골프장 풍수해 복구비용은 충남이 약 23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약 9억 원, 광주 약 8억 원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발생한 풍수해 사고 건수는 충남 29건, 경북 28건, 서울 26건 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급여ㆍ건강보험 소득수준에 따른 암 발생 및 사망 비교ㆍ분석’ 자료(‘14~’23년)에 따르면, 소득이 낮을수록 암 발생률 대비 조기발견 비율이 낮고, 암 진단 후 1년 이내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의료급여 수급자의 암 진단 후 1년 이내 표준화 사망률은 25.97%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최상위 소득계층(14.4%)보다 약 1.8배 높았다. 의료급여층 암 발생률 인구 10만명당 472.6명으로 높은 수준, 암 사망률 25.97%로 직장가입자보다 약 1.8배 높아 2023년 기준, 의료급여의 표준화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472.6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가입자 424.7명, 직장가입자 440.4명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암 진단 후 1년 이내 표준화 사망률(‘14~’23년)은 모두 의료급여 ' 지역가입자 ' 직장가입자 순이며, 저소득계층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즉, 의료급여 25.97%, 지역가입자 23.6%(소득 최하)~12.8%(소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이 17일,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이채영 정책수석, 김도훈 대변인, 윤재영 제1정책위원장, 오세풍 제6정책위원장, 이성호 제7정책위원장, 남경순 전 부의장, 김선희 의원, 이병길 의원, 오창준 의원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민의힘 중앙당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 ▲경기도의회 현안 설명 및 건의서 전달 등이 이뤄졌다. 현안 건의서에는 ▲'지방의회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건의 ▲'1 광역의원 1 정책지원관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 건의가 포함됐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님의 경기도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중앙당과 경기도당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거리낌 없이 소통하면서 국민의힘의 결속력을 단단히 다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이 17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운영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이채영 정책수석, 김도훈 대변인, 윤재영 제1정책위원장, 오세풍 제6정책위원장, 이성호 제7정책위원장, 남경순 전 부의장, 이병길 의원, 오창준 의원이 참석했다.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은 이달 17일부터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되는 11월 20일까지 35일간 운영되며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유영일 수석대변인이 언론홍보지원단장을 맡는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1월 7일부터 2주간 이뤄진다. 또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감사지원반을 맡아 제보 사항과 관련해 주요 쟁점을 파악하고, 국민의힘 대변인단이 쟁점 홍보를 수행한다. 이외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이 행감 제보접수 및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도민과 함께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도민으로부터 직접 제보를 받는 채널도 마련했다. 제보 기간은 행정사무감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마이 유스’가 마지막까지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고혜진,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가 지난 17일 호평 속에 종영했다. 이별의 인사가 아닌 사라지지 않을 순간으로 완성한 선우해(송중기 분), 성제연(천우희 분)의 사랑은 오래도록 기억될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열아홉의 성제연은 숨 쉬는 것조차 벅찼던 스무 살 선우해에게 행복을 일깨워준 존재였고, 선우해는 틀에 맞춰 사느라 일탈을 꿈꿀 시간도 없었던 성제연에겐 ‘빛’이었다. 어둡고 그늘진 자리에 시리도록 눈부신 한때를 선물한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고 지낸 ‘나’의 조각을 찾아가는 여정 그리고 시련 속에서 사랑을 지킨 선우해와 성제연의 관계는 설렘 그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감정의 흐름을 빈틈없이 포착한 이상엽 감독의 섬세한 연출 역시 차원이 달랐다. 위트 넘치면서도 곱씹을수록 여운이 깊은 박시현 작가의 공감 대사는 감성 로맨스의 진가를 발휘했다. 무엇보다도 송중기, 천우희의 디테일 다른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모태린과 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배우 정소민이 ‘우주메리미’를 통해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로코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 17일(금), 18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 3, 4회에서 정소민은 유메리에 완벽 몰입해 일상적인 웃음과 감정의 여운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생활 밀착형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앞서 메리는 전세 사기와 파혼으로 하루아침에 삶이 송두리째 흔들렸고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기 위해 전 약혼자와 이름이 같은 김우주(최우식 분)에게 가짜 남편을 제안하며 극을 주도했다. 3회에서 메리는 본인으로 인해 가짜 부부 행세 중인 우주가 가족들에게 발각 위기에 처하자 우주의 고모(백지원 분)를 피해 강아지 집에 숨어들었다. 이 장면은 정소민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감각이 돋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정소민은 유쾌함만으로는 가려지지 않는 현실의 무게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우주의 회사와 함께 일을 하게 된 메리는 회식에 참여, 우주가 윤진경(신슬기 분)에게 가짜 부부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오해해 서운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