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고양산업진흥원은 지난 28일, 국내외 투자자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고양 글로벌 투자 서밋’을 고양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했다.
‘Grow Global, With Goya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몽골,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국내외 유망 기업 및 투자사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우수 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문재호 고양시의회 의원, 한석우 KOTRA 경기북부지원본부 본부장,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성공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 자리이자, 상생과 성장의 기회를 여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기조연설 ▲MOU 체결식 ▲투자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몽골의 10대 대기업 중 하나인 SOD MONGOL GROUP이 몽골의 에너지 산업 등에 대한 현황과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어 진흥원은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대한경영학회, 동국대학교 기술지주, 동국대학교 창업기술본부, 고양상공회의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보육, 투자, 자문 등 창업기업 지원 ▲교육, 멘토링 등 프로그램 공동운영 ▲창업기업육성을 위한 공간, 인프라 협력이다.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고양시 우수 창업기업 발굴, 투자·육성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진흥원에서 출자, 결성한 ‘스텝 업 성장펀드 1호’의 투자를 받은 고양시 기업 ▲아이콘캐스팅 ▲도비캔버스 ▲ZiggsAI를 대상으로 투자수여식을 실시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전문가의 발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Innovate 360의 존쳉(John Cheng) 대표가 ‘푸드테크 산업 전망 및 K-푸드의 아시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InnoLab Asia의 콩탕후인(Cong-Thang HUYNH)' 대표의 진행으로 Innovate 360 존쳉(John Cheng) 대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공성현 국장, 대만 Headline Asia의 케이트 리우(Kate Liu) 심사역이 참여해 아시아 스타트업의 역할과 협력, 국경 간 확장 관련 패널 토론이 펼쳐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시부야 아소비바 제작위원회의 무라카미 마사히코 대표가 ‘IP 기반 한일 산업 협력 및 글로벌 거점으로의 고양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소니뮤직 이토 아키나리 프로듀서의 진행으로 무라카미 마사히코 대표, 파낙스재팬의 오가와 타츠노리 대표, 코아소프트 이정훈 대표가 참여헤 한일 IP 협력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같은 시간 진행된 전문가 컨설팅에서는 수출과 오픈이노베이션 두 분야 전문가가 고양시 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한동균 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고양시가 글로벌 투자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진흥원은 투자와 산업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고양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