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 다잇다 공유학교의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으로‘Jump In 특성화고 공유학교’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5년 9월 27일 일산고등학교에서 ‘만들Go! 굽Go! 샌드Go! 창업베이킹클래스’가, 11월 8일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는 ‘꿀템보장! K-디저트 도장깨기(커피·각테일·제과)’가 열리며,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디지털영상캠퍼스 창업캠퍼스 연계형 공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추진될 제2~6 창업캠퍼스 거점활동공간 활용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시범 단계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각 학교의 전공 특성을 살려 직접 메뉴를 기획하고, 상품화 과정과 시식회까지 스스로 진행하며‘배움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공유학교 모델을 구현했다.
일산고등학교의‘창업베이킹클래스’에서는 일산고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참여한 학생들에게 베이킹의 기본기와 상품화 과정을 지도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제과 실습을 넘어, 레시피 개발부터 시식·홍보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나만의 브랜드’를 구현하는 도전의 경험을 쌓았다.
이어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는‘꿀템보장! K-디저트 도장깨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커피·각테일·제과 등 복합 디저트 메뉴를 기획·제작하고 실제 판매 프로세스를 모의 체험함으로써 창업 실무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 Jump In 특성화고 공유학교는 고양시 5개 특성화고의 창업캠퍼스 중심의 창업교육 모델이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단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창업캠퍼스’의 형태로 2026년부터는 고양시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현숙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이번 Jump In 공유학교는 학생의 도전과 지역의 열정이 만나 새로운 창업교육의 향기를 만들어낸 시간”이라며,“앞으로 교육발전특구 창업캠퍼스를 중심으로 모든 학교가 연결되고,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며 미래를 디자인하는 고양형 창업교육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