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시흥시는 9월 22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새 단장’ 대청소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2025 APEC’ 개최를 앞두고 중앙정부ㆍ지자체ㆍ지역사회와 국민이 함께하는 국토 대청소 국민참여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시흥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한 시민, 지역 봉사단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집결 후 조별로 시흥세무서ㆍ시흥소방서 일대, 중앙공원과 시화병원 주변, 서촌 상가와 중심상가 등지에서 생활쓰레기와 불법 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 그 결과 20리터 기준 공공용 봉투 150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정왕동 거리 미관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가족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학생들은 “환경을 지키는 일에 직접 참여해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혔으며, 시민들은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일조해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새 단장은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생활 속 환경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화 활동, 플로깅 캠페인, 친환경 생활 실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