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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경로당 찾아가 어르신 건강 챙긴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건강지킴이, 보건진료소장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이천시는 한방 공중보건의사와 함께 보건진료소장들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한방진료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온(溫)마음 한방돌봄사업’을 지난 6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보건진료소장이 평소 지역 주민들과 쌓아온 친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방진료, 건강상담, 기초 건강측정, 치매 예방교육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천시는 현재 15개 보건진료소를 운영하며,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보건진료소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늘 건강을 살피는 든든한 ‘건강지킴이’로서, 경로당 방문 전 사전 홍보와 대상자 추천, 현장 운영까지 세심히 챙기며 이번 사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멀리 병원에 가기 힘들었는데, 평소 믿고 의지하던 보건진료소장님이 한방 선생님과 함께 와주셔서 마음이 든든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진료소장님들은 지역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셔서, 단순한 의료서비스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보듬는 돌봄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헌신하는 보건진료소장님들과 한방 공중보건의사들의 노력 덕분에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따뜻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르신 맞춤형 보건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