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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노인종합복지관, ‘이천, 인공지능(AI)으로 피어나는 기억전(展)’ 개최

인공지능(AI) 기술로 담아낸 어르신의 삶과 지역사회의 이야기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이천시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천시 노인종합복지관 1층 로비에서 ‘이천, 인공지능(AI)으로 피어나는 기억전(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SK하이닉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와 함께 진행됐으며, SK하이닉스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 ‘실버프렌드’의 세부사업인 시니어 인공지능(AI) 메모리 케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 사업은 어르신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자서전, 그림 및 기록물을 작품으로 남기고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였는데, 인공지능(AI) 제작 작품 전시존과 인공지능(AI) 체험존 두 가지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제작 작품 전시존에서는 어르신 13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기술로 완성한 그림(기술협력: SK플래닛)과 자서전(기술협력: 레페토AI)이 공개됐다. 디지털로 기록된 어르신들의 삶은 전시를 통해 공유됐고 세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인공지능(AI) 체험존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앱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그림일기 체험과 챗지피티(ChatGPT) 체험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창작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친숙해지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9월 9일에는 프로젝트 결과물인 인공지능(AI) 자서전 '이천, 이야기로 잇다' 출간기념회가 진행됐는데, 총 6권 시리즈 책이 발간되어 어르신들의 삶을 담고 이천 시민의 생활사를 재해석하고 보존하는 의미를 더했다. 출간기념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나이 들어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봤는데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으니 너무나도 편리하고 감격스럽다”라며 “나의 이야기가 지역에 남을 수 있어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이석영 관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지원으로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디지털 사회에 소외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SK하이닉스가 지역 어르신의 기억(memory)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의 유산으로 남기고 어르신들의 삶을 디지털 아카이빙하여 더 의미가 깊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촉진하고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