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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소상공인, 화재 피해 이웃 위한 따뜻한 마음 전달…지역사회가 나눠준 힘, 다시 나눔으로 실천

광명시 소상공인,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성금 1천800여만 원 광명희망나기 기탁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광명시 소상공인들이 지난 7월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모은 성금 1천 800여만 원을 기탁했다.

 

시는 5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금 기탁식과 소상공인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시작 전 열린 기탁식에서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재철)와 광명시골목상권상인회총연합회(회장 오해석)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했다.

 

박재철 회장은 “지역화폐 확대와 민생안정지원금 등 시의 다양한 민생 정책으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힘을 얻었다”며 “이제는 우리가 지역사회에 보답할 때라고 생각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오해석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모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소상공인 32개 단체와 상인회가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확대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공동체 기반 활성화 방안 등 의견을 나눴다.

 

시는 소상공인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현황과 향후 민생회복 정책을 설명했다. 현재 광명시는 4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소비쿠폰 신청률이 99%로 가장 높다. 또한 소비쿠폰이 지역화폐로 지급된 비율도 54.3%로 가장 높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상권친화형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상권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