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연천가정폭력상담소는 지난 16일 양성평등기금사업 연천라떼파파클럽 2기 프로그램으로 농촌체험 ‘아빠와 함께하는 농촌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연천라떼파파클럽은 연천군에서 지원하는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남성 양육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운영된 본 사업은, 올해 한층 풍성해진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아빠와 함께하는 농촌체험은 연천새둥지마을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가족들이 갓 쪄낸 찹쌀을 떡메치기하여 인절미를 만들고, 오이소박이 담기와 물놀이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3명의 자녀와 함께 한 참여자는 “지역 내에서 아이와 농촌체험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런 시간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연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남성 양육자가 적극적으로 양육에 참여하고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가족기능 회복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