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시흥시가 오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는 물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담(TF)팀을 중심으로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해 신청을 지원하며, 시청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031-428-0031~0035)를 별도로 운영해 신청과 사용처 등 다양한 문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콜센터는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7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요일별 신청 기준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이며, 7월 28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카드ㆍ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카드형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또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시흥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ㆍ사행성 업종 ▲환금성 업종 등은 사용처에서 제외되며,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다만,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는 이번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루는 일부 업종에서 사용이 제한돼 소비 쿠폰 사용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제외하게 됐으며, 이는 더 많은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여 소비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민생 회복이라는 국가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목표로 시행되는 만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