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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주민총회 개최

주민이 직접 마을사업 우선순위 정한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일, 원천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2025년 원천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2026년 마을자치계획 공유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우선순위 투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주민이 직접 마을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투표가 핵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사전투표는 지난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온라인은 수원시 홈페이지 ‘새빛톡톡’의 설문투표 코너를 통해, 오프라인은 원천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 설치된 투표 판넬에서 참여가 가능했다.

 

총회 당일에는 현장투표도 병행됐으며, 사전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득표율이 가장 높은 3개 사업이 2026년 마을자치계획의 우선 추진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찬반투표도 함께 이루어져 주민의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윤두원 원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단순한 보고회가 아니라,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을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