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태안군이 여름철을 맞아 6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 관내 82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을 운영한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은 센터 관계자가 직접 영농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영농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기술을 지원하는 교육으로 지난 2003년부터 추진 중이다.
형식적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해 농업인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71개 마을을 찾아 총 163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한 바 있다.
군은 올해 교육에서 당면 영농사항 및 현장 기술지도를 비롯해 ‘농작물 중후기 관리요령’ 및 ‘병해충 방제요령’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진드기 매개충 및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관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하는 등 농업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가별 맞춤형 기술지도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컨설팅과 상담을 통해 농업인들과의 ’동행 농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