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나주시의회는 30일 제27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 운영은 이재남 의장이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밝힌 2025년 주요 의정방향 중 하나로 국내·외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 지원, 불필요한 각종 규제 혁파,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통해 나주시를 세계적 에너지 수도로 성장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새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6월 초 발표한‘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에 나주를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담고 있고,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신설 기후에너지부 유치 등 이재명 정부의 대선공약에 반영된 나주시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는 김강정, 김관용, 김정숙, 김철민, 박소준, 최정기, 홍영섭 의원 등 총 7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자체 회의를 통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 호선과 활동계획서 작성 후 오는 7월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하고 활동계획서 승인 후 본격적인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특별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과 대선공약을 분석과 전라남도와 나주시의 대응계획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를 퉁해 특별위원회의 구체적 활동방향을 설정하고 불필요한 각종 규제 철폐 및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면서 국회 등 정부 부처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여론조사, 공청회,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강화해 시민 중심 정책 추진을 유도하고 에너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단으로 위촉하여 전문가의 고견도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남 의장은 제270회 나주시의회(제1차 정례회) 폐회사에서“나주시의회는‘요구’하기 전에‘논리’를 만들고‘지원’을 말하기 전에‘설계도’를 제시하겠다며 이제‘에너지 수도 건설’의 최전선에 서서 단순한 감시와 견제를 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창조적 주도자’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시민과 함께 행동하는 실천적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