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지원하고자 7월부터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유용 미생물 공급을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 미생물은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4종으로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가축의 소화율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지난해 증축한 미생물 생산 시설을 통해 기존보다 공급량을 늘려 축산 농가는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미생물을 공급받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한강유역환경청 수질개선 기금과 시비 22억 원을 들여 1.5톤 미생물 배양기 4기를 도입했으며, 축산 농가는 지난해 대비 50톤이 늘어난 180톤의 단종 미생물을 배양 및 공급받게 된다.
이로써 원활한 미생물 공급을 통해 축사 환경의 개선과 가축 건강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미생물 배양관 증축을 통해 더 많은 농가에 양질의 유용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가축을 사육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