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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청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클린 운동화 세탁사업' 추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양평군 청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클린 운동화 세탁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클린 운동화 세탁사업’은 경제적, 위생적 어려움으로 신발 관리가 어려운 주민들의 운동화를 깨끗이 세탁해 주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위생 개선과 자존감 회복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운동화 41켤레를 수거하고, 자활근로사업단 ‘때가쏙빨래방’과 연계해 세탁 및 건조 과정을 거쳤다. 깨끗하게 세탁된 운동화는 위원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거쳐, 대상자들에게 마치 새 신발처럼 전달됐다.

 

박상만 민간위원장은 “운동화를 수거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상자의 안부를 살필 수 있었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이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경구 청운면장은 “세탁된 운동화는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 누군가를 향한 진심 어린 손길이 전해지는 따뜻한 위로였다”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청운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기 이웃 발굴과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고립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