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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환경친화적 양돈산업 위한 첨단기술 교육 '호응'

제주도, AI 기반 냄새예측 서비스 등 실무중심 축산환경개선 교육 실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입한 인공지능(AI) 냄새예측 어플 활용법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축산환경 교육이 농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제주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도내 양돈농가, 관련업체, 협회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축산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주 양돈산업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축산환경, 소방안전, 스마트농업 분야의 전문가 3명이 강사로 참여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농가의 자구노력을 통한 양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은 환경친화적이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양돈장 시설 현대화 방향 공유를 비롯해 실효성 있는 악취관리를 위한 청소·농장 운영관리 방안, 양돈장 냄새예측 서비스 어플 활용방법, 화재 및 산업재해 예방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제주도에서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상정보 활용 양돈장 냄새예측 서비스 어플'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포함돼, 농가들이 악취 민원에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국장은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의 노력과 책임 있는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친화적 축산환경으로 전환을 적극 도모하고, 도민과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양돈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