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제주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제주가치돌봄창구’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제주가치돌봄창구’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이 복지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기획된 밀착형 현장 서비스다.
제주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돌봄 서비스 신청 및 상담, 복지 정보 안내, 현장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제주가치돌봄 5대 9종 서비스를 어르신들의 개별 상황에 맞춘 상담부터 접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경로당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어르신들이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좋아하신다”며, “전화통화가 어렵거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은 분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올해 6월 15일까지 총 1,509명이 1,816건의 제주가치 돌봄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이용 현황은 식사지원 1,081건, 가사 342건, 방문목욕 169건, 방역소독 69건, 간편집수리 63건, 대청소 37건, 안전편의시설 설치 28건, 동행지원 21건, 운동지도 6건으로 도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도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누구라도 ‘제주가치 돌봄상담콜’로 전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