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조영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19일 열린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AI 시민 접근성 강화, 사회적경제 활성화, 시설관리공단 경영 활성화에 대한 구정질문에 나섰다.
조영임 의원은 먼저 “AI 기술이 일상화된 시대에 시민들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AI 시민체험 상설 홍보관’ 유치와 시민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하여 “첨단청소년수련관에 자원순한 AR 체험관이 있지만, 첨단청소년수련관이 독립채산제로 운영되어 성인 대상 평생교육 사업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어 ‘AI 홍보관’을 위한 충분한 공간 확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첨단에 있는 청소년수련관의 시민·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첨단2동으로 이전 예정인 첨단종합사회복지관복지관에 주민커뮤니티 및 평생교육 전용 공간으로 집중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첨단청소년수련관의 운영 방식을 변경하여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전면화하고, ‘AI 홍보관’을 유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대규모 시민체험홍보관’ 유치를 위해서는 우편집중국 이전을 포함한 공간 마련 방안과 아이디어를 광산구가 적극 제시하고 국·시비 사업으로 현실화할 노력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급격한 정부 지원 감소로 위기에 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현주소를 짚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광산구 차원의 중간지원조직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조 의원은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시 전체를 대상으로 해 밀착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구 차원의 컨설팅·교육·판로 연계 등 중간지원 서비스 진행 상황과 서비스 강화 필요성에 대한 구청장의 생각을 물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 이후 사회적경제 재도약을 위한 전략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방안 수립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질의를 던졌다. 조 의원은 “최근 3년간 시설관리공단의 업무가 직영이나 민간위탁으로 이관되어 사업량이 지속 줄어든 것에 대해 경영평가의 개선을 위해서라고 했으나, 이는 주원인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이관의 타당성 문제와 경영평가 개선을 위한 전략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최근 3년간 이관된 사업 내용과 사유, 경영평가 개선을 위한 주요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재활용 수거 업무 위탁 시 사회적경제 영역에 기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며 구정질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