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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제8기 나라사랑 아카데미, 예천의 정신을 품고 성료

충효 정신과 지역문화의 뿌리를 되새긴 10주 여정 마무리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18일 예천박물관에서 진행된 마지막 강의 ‘추산 정훈모’를 끝으로 제8기 나라사랑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8회를 맞은 나라사랑 아카데미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국가관 확립을 주제로, 4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강의와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교육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역사를 삶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감할 수 있는 실천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충효의 고장 예천의 이해’, ‘임진전쟁과 약포정탁’, ‘예천의 불교미술’, ‘예천의 독립운동’ 등 알찬 강의와 함께, 통영의 이순신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는 답사도 마련되어 있어 우리 역사 속 인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됐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나라사랑 아카데미는 예천의 역사와 인물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지역의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배움의 자리”라며, “이번 교육이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올 하반기 예천학 아카데미와 예천학 리더십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8월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내용이 리뉴얼되어 기존에 수강한 군민들도 다시 참여해 볼 만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