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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우기철 대비 개발행위허가지 안전 점검 실시

산지전용·개발행위 5000㎡ 이상 대형 사업장 중심 집중 점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예산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임야 절개지, 보강토 옹벽, 배수로 등 주요 개발행위허가지에 대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면 붕괴 및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개 반 5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 중이다.

 

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발견 즉시 안전조치를 취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안전 점검 대상은 산지전용 및 개발행위 허가지 중 5000㎡ 이상 대형 사업장이며, 주요 점검 항목은 △옹벽·축대 등 대형 구조물의 안정 상태 △비탈면의 구조물 설치 및 배수로 정비 상태 △낙석 방지시설 및 위험 표지 설치 여부 △토사 유출 유무 △허가 조건 준수 및 지시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침수 우려가 있거나 안전 관리가 미흡한 현장에 대해서는 안전대책 계획서 수립과 조치 결과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사업장의 비상 연락망도 점검·보완해 기상특보 시 자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이전에 취약 지역을 철저히 점검해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신속히 보완하겠다”며 “공사장 출입 통제, 비상 연락망 정비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