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당진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지난 17일, 마을해설사 양성교육 4회차 프로그램으로 정미면 천의리 일대에서 도보여행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보여행은 ‘똑대기터’를 시작으로, 과거 천의시장이 위치했던 ‘장옥’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당진시청 소속 이원복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해설을 맡아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해설사는 천의리의 역사적 변천사와 지역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예비 마을해설사 17명에게 해설 기법과 현장 진행 비결까지 아낌없이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현장을 걸으며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마을해설사로서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천의리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조성숙 당진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 팀장은 “이번 도보 관광을 통해 교육생들이 마을 자원의 가치를 발견하고 해설사의 역할을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남은 교육과정도 충실히 운영해 지속 가능한 마을해설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은 당진시 각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마을 활성화의 핵심 자원으로 연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9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