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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 서가위치출력 기능 개선… 적극 행정 추진으로 이용자 편의 ‘UP’ 예산은 ‘DOWN’

도서관 직원의 자체 기능 개선으로 예산 300만 원 절감 효과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이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직원이 직접 '서가위치출력 기능'을 자체적으로 개선했다.

 

도서위치 안내 출력 시 기존의 출력물은 도서명, 청구기호, 자료실 정보만 제공돼 실제 도서를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담당 사서는 서가 위치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서가위치배치도가 함께 출력될 수 있도록 직접 코드를 작성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특히 이번 기능 개선은 외부 시스템 도입 없이 내부 직원이 직접 기존 출력 시스템에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해 기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외부 업체를 통해 해당 기능을 구축할 경우 약 3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을 감안하면 큰 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 기능은 도서관에 소장된 자료의 위치를 도서관 안내 지도와 제공하는 서비스로 검색대 PC에서 자료 위치를 출력할 때 해당 지도가 함께 인쇄된다.

 

담당 사서는 “외부 시스템 도입 없이 도서관 내부적으로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약 3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기능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주례열린도서관의 모든 검색대 PC에 전면 적용됐으며 이용자들은 도서 검색 후 서가배치도가 함께 제공되는 출력물을 통해 청구기호와 함께 해당 도서의 정확한 위치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