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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7일차

건축과, 녹지과,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업무 감사 활동 및 감사강평 실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7일, 건축과, 녹지과,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활동과 함께 감사강평을 실시했다.

 

최이순 의원은 녹지과 소관 업무와 관련하여, 산불 예방 조림사업에서 소나무 식재 비중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 대신 자연 복원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임도 설치에 많은 시비가 투입되고 있으나, 산불 진화에는 실질적인 효과가 낮다.”라고 평가했다.

 

김향정 의원은 녹지과 소관 업무와 관련하여,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라며,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해설 위주에 그치지 않도록 생물 관찰 등 체험형 콘텐츠 확대를 제안했다.

 

정동수 의원은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업무와 관련하여, “동해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대규모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전 고지 등 세심한 행정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통·반장 등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이창수 의원은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업무와 관련하여,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 운영에 있어 노동자 처우 및 현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기적인 면담과 실태 점검을 요청하고 “지자체의 지도·감독이 소홀해질 경우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라며, “연 1회 이상 노동자와의 면담을 통해 내부 갈등과 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안성준 위원장은 감사강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격려하며, 사회적 약자 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일부 자료의 부실한 작성과 부서 간 협업 부족, 선제적 대응 미흡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하며, “시정 요구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과 의회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한편, 동해시의회는 20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결과보고서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