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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란 시의원 ‘광주광역시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제정

화훼산업의 체계적 진흥 근거 마련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더불어민주당ž남구2)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6일 제332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해외 화훼 수입 확대와 국내 소비 위축 등으로 침체된 화훼산업의 회복과 소득 안정, 화훼문화의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5년 단위 중장기 시행계획 수립 ▲생산기반 조성 및 유통ž판로 지원 ▲공공기관 생화 사용 확대 및 플라스틱 조화 자제 권고 ▲재사용 화환 표시 조사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담고 있다.

 

임미란 의원은 “기후위기, 해외 화훼 수입 증가, 국내 소비 침체로 인해 화훼농가들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만의 특화된 화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화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 기반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광역시 화훼 재배 농가는 총 56호, 재배 면적은 32.4ha이며, 연간 판매량은 9,240천본, 판매액은 약 53억 5천만 원 규모다.

그중 절화류(장미, 국화) 재배 농가는 27호, 면적은 21ha, 판매량은 8,476천본에 달한다.

 

전국 절화류 재배 농가는 2,480호인 데 비해 광주는 27호로 전체의 1.1% 수준에 불과하지만, 조례 제정을 통해 체계적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지역 화훼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화훼산업이 단순한 농업 영역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