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신규 수산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수산업 경영능력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한 집합 및 현장 견학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사업 기반 조성과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며, 올해 어업인후계자 15명을 신규 수산업경영인으로 선발했다.
어업인후계자는 최대 5억 원(연이율 1.5%, 5년 거치 20년 균분상환)의 융자지원을 받아 어선 건조 및 구입, 양식장 부지구입 등 어업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집합교육과 현장 견학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집합교육에서는 ▲어업인 안전교육 ▲해양환경 교육 ▲정책자금 사용 교육 ▲어업경영체 등록 ▲항로표지와 해로드의 이해 ▲고농도 미세먼지 어업인 행동요령 등 실질적인 어업 경영에 필요한 내용이 다뤄졌다.
현장 견학교육은 인천‧경기 및 전라북도 군산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선박비상 상황 체험 ▲인천 국립해양박물관 관람 ▲군산 표준형 어선제작 조선소 견학 ▲국립군산대학교 최고수산업경영인 과정 강의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이 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어업활동을 발굴하고 접목하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신규 수산업경영인의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돕고, 선‧후배 어업인 간 소통과 정보교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병훈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인천시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산업경영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라며 “현장 중심의 전문교육을 통해 지역 수산업을 선도할 전문 후계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