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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통계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어린이 통학 사각지대 분석 정책지도 구축으로 혁신 행정 선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건영 기자 | 울산 동구가 지난 6월 11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통계데이터 활용 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통계 기반의 과학적 행정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최근 3년 이내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한 시·구·군 및 공공 기관 등으로 총 14건의 사례를 접수 받아, 이 가운데 서면 심사를 통과한 6건을 본선 대회에서 현장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구청 민원지적과팀(김연성, 박원정)은 ‘안전한 통학길 조성을 위한 어린이 통학 사각지대 분석 및 정책지도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공간정보와 통계자료를 함께 활용해 어린이 통학로 주변의 위험한 곳을 구체적으로 찾아내, 그 위험 정도를 등급별로 나눴다. 또, 이 정보를 바탕으로 통학로 안전지도를 만들어 정책에 반영했다. 특히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동구청 민원지적과팀은 울산광역시장상과 함께 상금 150만 원을 받았으며, 향후 통계청이 주관하는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도 참여 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구의 통계 활용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행정 혁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