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자살 예방 프로그램 ‘세대 공감, 마음 챙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민을 대상으로 2030세대, 4060세대, 7080세대로 구분해 운영된다. 각 연령대의 심리·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음 돌봄 활동을 통해 우울감과 고립감을 완화하고 자살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 2030 오늘의 마음 챙김
6월 24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나를 돌보는 한끼!-스스로 밥상'영양교실이 진행된다. 바쁜 일상 속 놓치기 쉬운 식생활을 되돌아보며 건강한 한 끼를 통해 나를 돌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7월 1일에는 Q코드 마음건강검진, 생명존중 신호등교육, 원예치료,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 등으로 구성된 종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며 지친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4060 오늘의 마음 챙김
6월 17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국선도 운동과 힐링 식사체험이 진행된다. 중·장년층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7080 오늘의 마음 챙김
하반기에 진행 예정으로 마음건강검진과 황톳길 힐링 걷기 등 신체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자살 고위험군의 특성과 자살률 통계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