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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교육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 선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단양교육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공모사업은 지역도서관을 기반으로 문화 취약 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양교육도서관이 기획한‘그림책으로 이야기하고, 연극으로 놀자!’프로그램은 의사소통 능력이 서툴고 자신감이 부족한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기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기관은 단양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위 프로그램은‘다양한 그림책을 활용한 연극놀이 및 인형극 등의 협동 놀이 활동(10회)’과 관장과 사서가 직접 진행하는‘도서관 체험 프로그램’및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음악 공연『하얼빈의 열 하루』관람으로 이루어진다.

 

세부적으로 1회차(6월 5일)에는 단양교육도서관 관장과 사서가 직접 진행하는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회차(6월 12일)에는 중원교육문화원(충주) 공연장에서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음악 공연『하얼빈의 열하루』을 관람할 예정이다. 위 행사의 지원을 위해 단양교육도서관은 2회 모두 운송 차량을 지원한다.

 

3회차 이후의 과정은 단양중학교에서, 인형극단‘두들’의 강정원 대표가 연극놀이와 인형극 공연 지도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단양의 소백산을 배경으로 한 우리 지역의 옛이야기를 다룬 그림책『다자구야 들자구야』를 소재로 직접 인형극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서현희 관장은“지역 발달장애 학생들의 독서 활동과 예술 공연 관람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고 말하며,“장애 학생들의 정서지능과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해 우리 도서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