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충남콘텐츠진흥원과 독립기념관이 지난 29일 ‘충남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운동 관련 전시·교육·연구·콘텐츠 분야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 ▲협력사업 관련 학술자료·정보 및 전문인력의 공유 및 활용, ▲홍보 협력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충남 지역의 역사적 자산인 독립운동을 콘텐츠산업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고 정체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충남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진흥원은 독립기념관에서 KBS 다큐멘터리 '나의 친구 윤봉길' 특별상영회를 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진흥원의 ‘2025 충남 영상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 작품인 '나의 친구 윤봉길'을 통해 윤봉길 의사의 독립정신을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이다.
또한 매년 열리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힐링 축제에 진흥원의 ‘2025 충남 ICT/데이터 사업화 지원 사업’의 지원 과제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디지털 휴먼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김형석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독립기념관이 가진 자원을 진흥원과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국민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곡미 원장은 “지역 콘텐츠는 과거의 이야기를 담으며 현재와 미래를 연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수단이다.”라며, “진흥원이 보유한 콘텐츠 관련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기념관과 함께 충남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여 우리 지역의 자랑인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