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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신구‧박근형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올린다

명배우들이 펼치는 최고의 연기 앙상블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음성군은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 7월 기획공연으로 부조리극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두 방랑자 에스트라공(신구)과 블라디미르(박근형)가 실체도 없는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연극이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나는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실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할 가능성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을 두 노장의 압도적인 연기와 독창적 해석으로 희극의 즐거움과 비극의 여운이 공존하는 감동적인 무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1953년 파리에서 첫 공연 된 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