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삼척교육지원청은 5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 20분까지 삼척교육지원청 3층 소회의실에서 ‘함께 설계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교육과정․이음교육 실행 전략’연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삼척시 관내 유치원 교원, 어린이집의 3~5세 누리과정 담당 보육교사 및 원장, 초등학교 겸임원장 및 겸임원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소규모 유치원과 유치원 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이음교육 실현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였다.
연수는 △공동교육과정의 운영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이론적 이해 △운영 사례 공유 △기관 간 협력 방안 논의 △현장의 질의응답 및 의견 나눔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은 유아교육 현장의 다양성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실천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관 간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 사례와 소규모 기관의 장점을 살린 공동운영 방식이 큰 공감을 얻었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간 연계 교육의 기반이 되는 실행 전략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한 참가자는 “작은 기관일수록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오늘 논의된 실천 전략들이 교육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구현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명표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지역 내 유아교육기관 간 상생과 협력의 기반이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