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노후 멀티비전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고,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도시 안전 관제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국비 2억4000여만 원을 투입해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멀티비전을 전면 교체했다고 26일 밝혔다.
멀티비전은 관제센터의 핵심 장비로, 전주시 전역에 설치된 4800여 대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고화질 대형 디스플레이로 표출해 보다 정밀한 관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장비다.
시는 긴급상황 발생 시 더 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멀티비전 교체를 통해 영상전환 속도와 화면 직관성을 높였다.
또한 새로 설치된 멀티비전은 기존에 운영하던 AI기반 지능형 CCTV 영상 분석 시스템과 연동해 이상 징후 발생시 실시간 모니터리링 효율을 대폭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스템 교체는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였다”면서 “앞으로도 도시 전역에 걸쳐 보다 정밀한 안전 사회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800여 대의 CCTV를 실시간 관제하는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4월까지 CCTV 관제를 통한 범죄예방 106건, 사건·사고시 738건의 CCTV 영상을 각각 제공하는 등 시민 안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