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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창업지원협의체 본격 가동…시너지 창출

26일 첫 회의 개최,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창업지원 효율성 제고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창업지원 역량을 한데 모은 ‘제주특별자치도 창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협의체는 26일 오후 2시 도청 한라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와 도의회, 11개 창업 유관기관, 3개 대학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는 '제주특별자치도 창업·벤처기업 지원 조례'에 근거해 설치됐다.

 

협의체는 ▲기관별 역할과 정보 공유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복 방지와 연계 강화 ▲창업 정책 자문 및 공동사업 발굴 등을 통해 제주 창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참여기관별 역할 및 주요 창업지원사업을 공유했으며, 제주 창업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어졌다.

 

참석 위원들은 제주 창업 생태계가 직면한 현안과 과제를 함께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제주도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인 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지원 협의체를 중심으로 제주 고유의 특색을 살린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도내 흩어진 창업지원 역량을 결집하고 창업지원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제주 지역 창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창업지원에 총 381억원을 투입해 52개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창업 저변 확충 및 혁신 창업 활성화 ▲원활한 창업 자금 공급 ▲경영능력 향상 지원 ▲창업 인프라확충 및 연계 강화의 4대 전략의 실행을 통해 실효성 있는 창업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