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해양수산분야 우수 스타트업 1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직접투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원스톱 기업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해양바이오 2개사 ▲해양에너지 3개사 ▲식품 5개사로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기업들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로컬특화 분야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양수산 신산업(기술)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멘토링,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해 제주의 해양레저관광·바이오 등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 기업들에게는 사업화 자금 외에도 비즈니스 모델 진단,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이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우수 기업에게는 ▲직접투자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및 후속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기업육성 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 신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건강한 스타트업의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도는 적극적으로 기업육성을 지원하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우수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컨설팅, 후속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 결과, 실시간 가상발전소 및 전력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브이피피랩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3억원을 투자받는 등 총 33억원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