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하동군립예술단원들이 하동의 음악 꿈나무들을 위해 직접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달 문을 연 ‘군립예술단과 함께하는 하동아카데미’가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군립예술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첼로와 플루트 수업을 주 1회 2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두 악기 모두 농촌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만큼,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15명의 학생이 참여해 악기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한 표현력과 자신감도 함께 키워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음악 꿈나무들이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군립예술단과 연계한 바이올린,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오는 하반기 성인들을 위한 강좌도 개설하여 군민 모두가 자유롭게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동아카데미는 하동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교육 과정은 하동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