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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맨’히트 울주군, 울산대에 뉴미디어 콘텐츠 특강

'U잼도시 울산' 만들기 프로젝트...홍보 우수사례 공유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최근‘울주 옹기맨’홍보 영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울산시 울주군이 23일 울산대학교에서 뉴미디어 콘텐츠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울산 리브랜딩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선발된 학생들이 지자체의 실질적인 홍보 사례를 직접 접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전략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1부에서는 ‘지자체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활용 사례’, 2부에서는 ‘지자체 유튜브·영상 콘텐츠 기획 및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울주군이 어떻게 지역의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2부에서는 2025 울산옹기축제 홍보 영상‘울주 옹기맨’의 주인공인 홍보미디어과 정확석 주무관이 직접 강의에 나섰다.

 

정 주무관은 옹기축제에서 사용된 항아리 포토존 소품을 사용하는 등 흥미롭게 강의를 풀어나가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대 관계자는 “울주군 홍보팀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모범적인 사례”라며“학생들이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직접 듣고, 향후 지역 콘텐츠 기획에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주군 관계자는“젊은 세대의 감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가 지역을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과의 소통 창구가 돼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현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앞으로도 울산대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와 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 발굴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주군은 최근‘옹기맨’을 패러디한 충주시를 직접 찾아가 ‘일반적인 협업 x 충주시’ 영상을 새롭게 제작해 지난 20일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으로 오르는 등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