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사천시는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각 마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건강관리 특성화 사업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찾아가는 보건진료소, 근력 강화 운동, 우울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 영양 교실 등 프로그램을 진행,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 등으로 직접 찾아가 혈압·혈당 측정, 건강 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진료소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는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와 협력한 침술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시니어 근력 UP! 활력 UP!'(건강증진과)과 '기억의 오작교'(치매관리과) 등 타 부서 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재 사천시는 의료취약지역에 총 12개의 보건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지역주민의 건강 요구를 반영해 보건진료소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진료소별 프로그램은 △몸튼튼 내인생도 튼튼(북사동보건진료소) △삼삼한 마을(가천보건진료소) △더 건강한 밥상(통양보건진료소) △건강한 두뇌, 행복한 노년(반룡보건진료소) △힘찬 하루를 위한 첫걸음, 근력충전소(금진보건진료소) △한바탕 웃음방(비토보건진료소) △신수도 힐링 걷기동아리(신수보건진료소) 등이다.

 

한편, 시는 2025년 현재까지 총 12개소에서 310회 프로그램을 운영, 2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진료소 중심의 특성화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