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함양군은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5월 2일 오후 2시 함양군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신성범 국회정보위원장,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이춘덕·한상현 도의원, 군의원, 이용욱 함양경찰서장, 정병주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 선수 및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양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결단식은 경과보고, 출정사, 격려사, 선수단 대표 선서, 발전기금 전달, 단기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함양군은 이번 대회에 육상, 테니스, 야구, 농구, 탁구, 유도 등 20개 종목에 선수 386명과 임원 170명 등 총 55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도내 18개 시·군에서 총 2만여 명이 참가해 정식 31개, 시범 5개 등 총 3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도민체전 출전을 응원하는 각계각층의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농협은행 노춘석 지부장이 500만 원, ㈜동주산업이 100만 원, ㈜유원(대표 모석환)과 ㈜인산가가 각각 100만 원씩 함양군체육회에 기탁했다.
또한 읍·면체육회장단협의회에서 발전기금 200만 원, 함양군체육회 부회장단은 출전 종목에 대한 특별 지원금 400만 원을 전달하며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웠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나서는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힘찬 함양의 기상을 마음껏 펼쳐 군민에게 승전보를 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은 “도민체전 무대에서 함양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병명 체육회장은 “매년 뛰어난 성적을 거둬온 함양군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하며, 군민과 함께 승리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결단식을 마친 함양군 선수단은 이날 산청군 생초체육공원에서 열린 축구(일반부)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단을 응원했으며,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8번째로 입장하며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이어 열린 재진주함양향우회(회장 서영수) 주관 환영 만찬에서는 선수단과 향우회원,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지고 대회의 성공적인 성과를 함께 기원했다.
한편, 이번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사전 경기로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종목에서 함양군은 농구 종합 3위, 씨름 6위, 골프 9위의 성적을 거뒀다. 진병영 군수와 안병명 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대회 기간 동안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