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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인문으로 삶과 공동체 위한 지혜와 통찰을 얻어요

사회문제에 대한 실천적 해결책 모색하는 ‘청년인문실험’ 100개 팀 선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국민이 전국 문화시설에서 인문으로 삶과 공동체를 위한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500개, ‘지혜학교’ 프로그램 200개를 선정했다. 또한 청년들이 사회적 문제에 대해 실천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청년인문실험’에 참여하는 100개 팀을 선정했다. 인문 프로그램과 실험 활동은 5월부터 시작한다.

 

전체 프로그램 평가, 상위 프로그램 연속 지원 등 프로그램 질 높이고, 수강생 서비스 편의 제공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들이 일상과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친근하게 인문의 가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혜학교’는 대학 교양과정 수준만큼 깊이 있는 인문에 담긴 삶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수도권 문화시설 391개, 비수도권 문화시설 309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지원 사업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고, 평가 결과 상위 20%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내년도에 연속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인문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한 수강 신청과 출결 관리, 학습자료 제공, 인문 프로그램 참여 후 인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자의 후속 모임 지원 등 다양한 수강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의 시설별 프로그램과 담당자 연락처는 ‘인문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회문제 해결 위한 실천적 인문활동에 대한 청년 관심 크게 증가, 기존 인문실험 후속 활동 지원 신설

 

청년들이 우리 공동체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의 해법을 모색하는 창의적, 실험적 인문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인문실험’ 참여 신청자 수도 총 100개 팀 선정에 406개 팀이 몰리는 등 지난해 대비 약 160%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단순한 실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확산하고, 나아가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에 참여했던 우수 실험 활동 결과물에 대한 후속 활동 지원 유형을 신설해 30개 팀을 선정했다. 청년들의 인문실험 활동은 8월 중간 성과공유회와 교류회, 11월 최종 성과공유회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체부는 국민이 인간다움의 의미, 삶의 가치를 담고 있는 인문학을 더욱 친근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인문 사업 참여자들이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삶의 지혜와 통찰을 얻고, 나아가 더 나은 삶의 의미와 행복한 공동체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