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용노동부, '기술한국' 만든 산업영웅 동문과 미래 직업교육 발전을 톡하다

폴리텍대학 최고경영자(CEO) 동문과 이사장이 함께 직업교육 인사이트 포럼 개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은 30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미래산업과 폴리텍대학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2025 직업교육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기술 혁신의 흐름 속에서 미래 산업 동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산업계·학계 전문가, 한국폴리텍대학 동문, 재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포럼은 기존의 강연 중심 형식에서 벗어나 이철수 이사장과 한국폴리텍대학 졸업생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산업 현장을 이끄는 동문 기업인 6명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재학생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에스앤디이엔지 어재동 대표(성남캠퍼스 졸업)는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강화와 산학협력 확대, 평생교육 체계 구축, 교육 인프라의 현대화가 한국폴리텍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실제 산업 경험을 쌓고, 기업에서도 필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일엔지니어링 안상덕 대표(인천캠퍼스 졸업)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전력망 관리와 에너지 효율화가 향후 전력산업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다룰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제이엔이 김성곤 대표(춘천캠퍼스 졸업)는 “현장 인턴십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과 지속적인 기술 습득을 통해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다울산업개발 김인성 대표(전남캠퍼스 졸업)는 “중소·중견기업에 맞춘 현장 중심 교육과 함께 기술 창업·유지보수 특화 창업 교육 등이 병행된다면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전설 조성대 대표(구미캠퍼스 졸업)는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교육과정 개발부터 채용까지 연계된 시스템을 구축하면 졸업생들의 현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라며 “재직자 및 경력 전환자를 위한 전력산업 특화 평생교육 확대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동구기업 류병현 대표(창원캠퍼스 졸업)는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 동문 네트워크 등 한국폴리텍대학의 강점이 폴리텍 동문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라고 평가하며, “동문회 차원의 멘토링과 취업지원 확대를 통해 후배들과 지역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뿌리산업’은 단순히 전통적인 산업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라며, “한국폴리텍대학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첨단화된 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